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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목사가 판치는 이민교회

이 미국 땅에서는 목사가 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쉽게 말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목사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말이 어패가 있어 보이는 말이긴 하나, 사실이다. 특히 미국내에 한인교회는 이런 일이 더 쉽게 일어난다. 작은 군소신학교에서 신학공부를 하고 목사 안수받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특히 침례교단의 교회에서는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물론 SBC(Southern Baptist Church) 교단은 예외이다. 침례교는 그들의 정통상 개체교회에서 목사안수를 행하기 때문에 몇 몇이 모여서 자신들끼리 목사 안수를 하면 바로 목사가 된다. 물론 약간의 목사로서의 소양을 요구하기는 하나, 정식 신학교에서 공부한 것을 중요시하지 않다보니, 교회에서 집사로, 권사로, 혹은 장로로 섬기던 이들이 몇 달 ..

이야기 2023.04.04

당신은 구원받았습니까?

며칠 전 유투브영상에서 한 목사님의 설교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제가 추구하는 설교내용을 선포하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오늘날 교회와 목회자들의 심각한 문제가 교회에 나와 있는 교인들을 볼 때, 구원받았음을 전제로 하고 설교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설교가 구원받은 이후의 삶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 99.999%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문제들과 신자들의 도덕성 문제를 보고서 세상 사람들은 믿는 자들이 과연 저렇게 사는 것이 맞나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교회내의 신자들끼리도 구원받은 자들이 그렇게 행동해도 되는 것이냐고 반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교회내의 신자들의 문제들에 대해 그 원인을 그 영상의 목사님이 말씀하십니다. 애초에 처..

이야기 2023.04.01

협동목사는 교회의 직제가 아니라 담임목사의 임시임명직이다.

한국 교회 대부분이 은퇴 또는 시무하지 않는(무임) 목사나 장로를 협동 목사, 협동 장로로 지칭하거나 주보에 게재한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몇가지 점에서 적합한 것으로 볼 수 없다. 우선, 교회법상에서 목사(장로) 칭호 가운데 협동 목사나 장로라는 제도적 근거가 없다. 그것은 협동의 기능을 가진 직임은 부교역자(부목사)라는 제도에 반영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항존직인 목사(장로)의 교회적 공식 칭호를 교회법에 명시가 없는 임의(任意)적인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원래 시무하지 않는 목사나 장로는 무임 목사, 무임 장로인데 이‘무임’이라는 말이 규범 외적으로 쓸 때 어감이 좋지 않아 협동이라는 말로 대체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보는데 이는 재고되어야 한다. 그리고 ‘협동’이 ‘무시무자(無視..

설교자의 위험 2022.09.13

가짜로부터 떠나라

오늘날 교회 안에 가짜들이 즐비하게 늘어져 서 있다. 가짜목사, 가짜 직분자, 가짜 복음, 가짜 교리, 가짜 예배..... 그렇다보니 교인들은 자신들이 가짜에 둘러 쌓여 있거나 그 가운데 빠져 있다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더욱이 가짜가 진짜라고 둔갑하고 있는다는 것 조차 알지 못한다. 왜냐하면 진짜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가짜는 진짜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진짜가 드러나면 그것을 어떻게 해서든지 방해하거나 쫓아내려 한다. 교회 안에서도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가짜들이 진짜들을 얼마나 몰아내고 쫓아내는가? 또한 자신들이 진짜인냥 행세한다. 하지만 가짜는 언젠가 다 들어나게 되어 있다. 복음도 이와 다를 바 없다. 교회 안에서 얘기되어지고 강대상에서 선포되어지는 말씀이라고 해서 ..

카테고리 없음 2022.09.13

자칭 목사들의 설교

미주에서는 제대로된 학위(M.div)를 마치고 목사가 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있다. 특히 신학대학원에서 3년이나 4년간의 목회학석사 과정을 밟지 않고 신학석사(M.A.)과정이나 그에 준하는, 그것도 한국어 과정을 통해 받은 학위로 목사안수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한국어과정을 공부했다고 해서 타과정에서 신학한 이들보다 못하다는 말이 아니다. 문제는 이 미국은 한국과는 다르게 목사가 되는 길이 남미 보다야 조금 어렵지만 남미 못지 않게 쉽다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무자격 목사들이 많이 배출된다. 심지어 신학공부를 끝냈다 하더라도 목사로서의 일정한 훈련기간도 없이 그냥 목사안수를 주는 경우가 허다해 교회와 목회현장에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 이런 자들은 몇 몇 목사들과 함께 자기들끼리 집에 모여 어느 날..

설교자의 위험 2022.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