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을 만나다 보면 대부분의 학생들로부터 느끼게 되는 것들이 있는데 그 첫 번째가 한국교회를 꺼린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미국 와서 제일 먼저 영어부터 배워야 하기 때문에 한국 사람보다는 미국인들을 더 많이 만나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 사람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미국교회로 간다고 얘길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한 6, 7개월 지나면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그리 빨리 영어가 늘지 않아 대부분의 학생들이 미국교회에 다니길 포기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 유학을 온 학생들을 만나면 처음부터 미국교회에 가서 힘빼지 말고 한국 교회에서 한국 사람들을 만나면서 미국 유학생활 속에서는 받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기를 권합니다. 그러나 본인들이 직접 경험해 보기 전까지는 제 말을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아마 제가 신뢰성이 좀 없어 보이나 봅니다.^^
또 한 가지가 더 있는데요. 바로 한국 차에 대한 불신입니다. 많은 유학생들이 한국차는 잔 고장도 많고 오래 탈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차들은 비록 비싸긴 해도 잔고장없이 오래 탈 수 있고 그리고 중고차 가격도 좋아서 나중에 팔 때도 좋은 가격에 팔 수 있지만 한국차를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근데, 지극히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예전에는 우리 한국 차가 기술면에서나 성능면에서 다른 나라 차들에 비해서 문제가 많았을지 모르나, 최근에 나오기 시작한 차들은 일본과 유럽의 차들과 비교해도 어디 하나 손색이 없을 정도로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격면에서도 한국차들이 다른 외국 차들의 성능과 기술면에서 뒤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저렴한 가격대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차를 처음 구입하려고 하는 유학생들에게 한국차를 자주 권합니다.
그런데 좀처럼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서야 조금씩 깨닫게 되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제가 한국 유학생들에게 늘 이런 말을 하고 다닙니다. “한국사람, 한국말, 한국교회, 한국차”
여러분, 근데 예수 믿는 것은 좀 다릅니다. 나중에 가서 후회하고 다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 들여야만 하는 문제입니다. ‘나중에 믿지 뭐, 아니면 이것저것 다 해보고 나서 안 되면 믿지 뭐’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천국 갈 수 없습니다. 영원한 형벌이 우릴 기다릴 뿐입니다. 다 경험한 후 믿지가 아닙니다. 지금 당장 받아 들이셔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십시오. 당신과 당신의 가정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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