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라
(마태복음 13:44~50)
오늘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었던 날입니다. 1990년 6월 1일 러시아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더 이상 러시아가 공산국가가 아니라 민주공화국임을 공포한 날입니다. 거진 반세기를 미국과 군사적으로 대치해 오던 냉전체제를 종식한 날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고르바초프 구소련 서기장은 이듬해인 1991년 8월 19일 자신과 뜻을 같이 하는 보수세력들과 규합하여 구데타를 일으키게 됩니다. 하지만 고르바초프의 구데타는 얼마되지 않아 진압이 되고 이에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구 소련의 완전한 해체는 물론 공산정권을 정식으로 해체하는 계기를 만들게 되는 시발이 지금으로부터 26년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여러분은 러시아를 생각하게 되면 제일 먼저 생각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러시아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지금의 미국땅인 알래스카입니다. 지금이야 이 알래스카는 미국의 땅이지만, 러시아의 입장에선 그들이 알래스카를 미국에 팔았다는 사실에 러시아의 한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상대방의 어리석음의 극치를 비웃거나 조롱할 때 쓰는 고사성어와 같은 말이 하나 있습니다. 물론 이 말이 미국에서 잘 쓰여지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자란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말입니다.
'Seward's Folly or Seward’s Icebox'(스워드의 어리석음)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방금전에 말씀드린 알래스카와 연관된 일에서 비롯된 말이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1867년 미국의 국무장관이었던 윌리엄 스워드가 당시 러시아 땅이던 알래스카를 사들이기로 하자, 가치도 없는 불모지를 산다고 해서 국무장관이던 윌리엄 스워드를 비웃기 위해 만들었던 말이 바로 “Seward’s Folly” 혹은 “Seward’s Icebox”라는 말이었습니다.
근데 재미난 것은 러시아가 알래스카를 미국에 팔아넘겨 받은 땅값입니다. 러시아가 알래스카를 팔고 그 대가로 받은 돈이 당시 미화로 불과 720만 달러였다는 것입니다. 현재 시가로는 16억 7000만 달러입니다. 작년 오바마 미 대통령이 연방의회에 제출한 2015회계연도 연방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 총예산은 3조 7,500억 달러라고 합니다. 이 가운데 미국이 투자하는 국방예산만 거진 6,004억 달러, 즉 한화로 계산하면 700조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2016년도 우리나라 예산이 386조 7000억원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국방예산이 우리나라 총예산의 거진 2배에 달합니다.
근데 러시아가 미국에 이 알래스카를 판 가격이 현재 시가로 겨우 16억 7000만 달러에 불과했다는 것입니다. 1에이커당 약 2센트를 준 샘입니다. 알래스카의 면적은 153만 700㎢로 한반도의 7배 가량이나 되는 넓은 땅을 불과 16억 7000만 달러에 팔았다는 것입니다.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알래스카를 미국에 판 것입니다. 아마도 역사상 국가가 저지른 실수중에 가장 큰 실수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더 웃긴 일은 당시 러시아는 크림전쟁으로 재정난에 시달렸던 차라, ‘별볼일 없는 이 얼음덩어리’를 비싼 가격에 팔았다고 생각해서 알래스카를 판 후 잔칫집 분위기를 내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러시아는 알래스카를 미국에 파는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적지 않은 로비까지 벌였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웃지 못할 어리석음을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근데 그 당시 알래스카가 별볼일 없는 땅이라고 생각한 것이 러시아만이 아니었습니다. 미국의 스워드 국무장관이 알래스카를 러시아로부터 사 들이려 할 때 미국의 많은 정치가들과 국민들도 투자 가치도 없는 외진 땅을 거금을 주고 산다고 하여 스워드를 공공히 조롱을 했습니다.
그러나 스워드를 향한 이런 조롱과 손가락질은 얼마가지 않아 바뀌었습니다. 불모지라고 생각했던 땅은 1890년대 말 이후 금광과 유전이 발견되면서 ‘금싸래기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화 720만 달러에 미국에 판 알래스카에는 엄청난 양의 자원들이 매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엄청난 양의 석유는 물론, 철의 양만해도 무려 미화 4000만 달러, 현재 미화 92억 7000만 달러의 가치에 달하는 양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그 외에도 구리를 포함한 천연광석의 자원들이 엄청나게 채굴되었으며, 침엽수림의 목재나 석탄, 천연가스 등 기타 자원들까지 합친 알래스카에 존재하는 자원들의 총합은 미화 수천억달러, 현재 미화로는 가치를 매길 수 없을 정도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특히 석탄은 무려 전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석탄의 10분의 1이나 되는 엄청난 양이 알래스카에 매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만약 스워드가 반대 여론에 밀려 그 당시 알래스카를 구입하지 않았다면 현재 미국은 어떻게 됐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지금의 러시아가 더 큰 힘과 재력을 가지고 세계를 주도하고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역사가 달라졌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한가지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많은 미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자신의 이름을 빙자한 조롱 섞인 말이 유행어가 되어 나돎에도 불구하고, 스워드가 알래스카를 고집했던 이유가 무엇이었는가라는 것입니다. 스워드가 그 많은 비방에도 불구하고 그 땅을 고집한 이유가 무엇이었냐는 것입니다. 그게 무엇이었겠습니까? 바로 스워드는 그 불모지와 같은 땅의 값어치를 알았던 것입니다. 더 정확히 말씀을 드리면 그 땅에 묻혀 있는 자원들의 엄청난 값어치를 알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그 땅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스워드에게는 알래스카가 쓸모없는 불모지가 아니라 너무나 귀중한 땅이었던 것입니다.
오늘 성경 본문에도 값진 것을 찾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사람은 우연히 감추어진 보화를 찾은 사람이고 또 다른 한 사람은 값진 진주를 간절히 찾아 헤매다가 각고의 노력끝에 값진 진주를 발견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또한 이 두 사람에게서는 서로 공통된 점이 발견됩니다. 자신이 발견한 소중한 것 때문에 자신의 모든 것을 다 팔아 그 발견한 것, 소중한 것을 샀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내용입니다. 문제는 너무 쉽기 때문에 우리가 쉽게 놓치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천국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드린다면 천국은 어떤 곳이냐라는 것입니다. 답부터 말씀을 드린다면 천국은 좋은 곳이라는 것입니다. 좋아도 보통 좋은 것이 아니라, 너무 좋은 곳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날 성도들에게 이상한 현상이 하나 있습니다. 예수를 믿지만 천국을 믿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더 정확하게 말씀을 드린다면 천국을 믿지 않는 것이 아니라 천국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교회를 다니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예수님을 믿는 이유가 이 땅에서 잘 살 것 때문에 믿는다는 것입니다. 오직 이 땅에서 잘 되는 것 밖에 관심없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어서 가정이 잘 되길 바랍니다. 예수 믿어서 자녀가 잘 되길 바랍니다. 예수 믿어서 내 직장이, 내 사업장이 잘 되길 바랍니다. 물론 이런 이유로 교회를 다니고 예수를 믿으려고 하는 것이 꼭 나쁘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내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한 주된 이유라고 한다면 정말 심각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작 중요한, 예수 믿고 천국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아무리 예수 잘 믿는다고 해도 헛된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 영혼이 구원받기 위해서입니다. 쉽게 말해서 죽어서 지옥가는 것이 아니라, 천국가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 이유는 이 땅에서 잘 살기만 위해서가 아니라, 이 땅의 삶이 끝나고 나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입니다. 49-50절의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49 세상 끝 날에도 이렇게 할 것이다. 천사들이 와서, 의인들 사이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서,
50 그들을 불 아궁이에 쳐 넣을 것이니, 그들은 거기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세상 끝날에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가려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악인은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고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악인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 않은 자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우리가 죽은 후에 반드시 천국과 지옥으로 나눠져 가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근데, 마지막 때에 천사들이 와서 의인중에서 악인을 가려 내어 지옥불에 던진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입니까? 이 땅에서 아무리 잘 살아봤자 뭐합니까? 이 땅에서 내가 가진 것을 아무리 철옹성같이 쌓아 놓은들 뭐합니까? 죽어서 지옥가면 아무 소용없는 것 아닙니까? 임종예배에 가보면 두 가지 모습의 성도를 보게 됩니다. (예화 소개)
20세기 초 미국의 부흥가이자 전도자인 디엘 무디가 그의 임종시, 큰 소리로 외친 고백을 있습니다. “보라! 천국문이 내 앞에 열렸다. 여러분! 승리의 믿음생활 하십시오!"라고 외치고 천국으로 갔다고 합니다.
전, 오늘 저와 여기에 계시는 성도님들 모두가 마지막 숨을 거둘 때에 디엘 무디와 같은 고백들을 다 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임종시 지옥문을 열리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문이 열리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는 경우는 두 가지 형태로 만나게 됩니다. 첫째는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만나게 되거나 아니면 내가 간절히 찾다가 결국 만나게 되는 경우입니다.
요한복음 5장에 보면 38년된 병자가 나옵니다. 이 38년된 병자가 의지적으로 주님을 만난 것이 아닙니다. 자신은 예수님을 만날 생각도 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주님께서 그 38년된 병자를 찾아와 만나 주신 것입니다. 반면에 누가복음 19장에 보면 세리장 삭개오의 이야기 나옵니다. 이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 간절함이 주님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삭개오를 만나 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본문 44-46절에 나오는 사람들은 이 두 가지 형태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먼저 44절의 말씀입니다.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 놓은 보물과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발견하면, 제자리에 숨겨 두고, 기뻐하며 집에 돌아가서는,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산다."
이 사람은 자신의 밭에서 일하던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분명 다른 사람의 소유인 밭에서 일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아마 마태복음 13장의 내용이 씨뿌리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밭을 갈던 일군이었을 것입니다. 근데, 그가 일하던 밭에서 우연히 뭔가를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뭐냐하면 생각지도 못한 보화였습니다.
가끔 우리는 TV를 통해서 아파트 공사 현장이나 주택조성 단지에서 옛 성터나 유물들을 발견하게 되는 것들을 보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이 일군도 자신이 일하는 밭에서 예전에 묻혀 있던 아주 값진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말입니다. 44절에 나타난 사람은 바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예수님을 만난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날 때도 이렇게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각지도 않던 상황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경우 말입니다. 예수님과 상관없이 살던 우리를 어느 날 생각지도 않게 우리 주님이 우리를 찾아 오신 것입니다. 날 때부터 부모님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것입니다. 난생 처음으로 전도하던 사람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것입니다. 오랜만에 연락왔던 친구, 친지나 가족들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들, 생각지 않던 일들을 통해 우리 주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어떤 이들은 밭에서 보화를 찾은 사람들과 같이 주님을 만난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간절히 찾을 때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경우입니다. 45-46절의 말씀에 나오는 사람의 경우입니다. 45-46절의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45 "또 하늘 나라는, 좋은 진주를 구하는 상인과 같다.
46 그가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면, 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것을 산다."
이 사람은 지금까지 좋은 진주를 찾아 헤맸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곳 저곳을 다니며 진주를 수집하기도 하고 팔기도 하는데, 어느 날 자기가 본 것 중에서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귀한 진주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자신이 그렇게 찾아 헤매던 것을 찾은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가운데서는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위해 간절함을 가지고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처음 교회 나왔을 때 예수님이 누구신지 잘 이해도 안 되고 믿어지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는 성도들의 열심있는 신앙생활과 믿는 자로서의 본을 보이는 삶을 보면서 자신도 믿음으로 살고자 애쓰고 더 깊게 예수님을 만나기를 간절히 사모하다가 어느 날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성도들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경우는 위의 경우 두 가지 형태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만난 후 공통적으로 발견하게 되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을 통해 천국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천국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천국을 소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천국가야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믿게 되면 천국이 너무 좋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고도 천국가야지 하는 생각은 안 들고 내 사업장 잘 되어야지, 내 자녀 잘 되어야지, 내 가정 잘 되어야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면 이것은 예수님을 잘못 만난 것입니다. 아무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같아 보여도 사실은 잘못돼도 한 참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신을 믿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믿음생활을 제대로 한다는 증거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서 천국을 소망을 갖게 되었냐 갖지 못했냐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거듭난 사람이라면 예수믿고 천국가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싶은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제대로된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제대로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라는 것입니다. 정말 우리가 입술로만 믿는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면 반드시 오늘 본문에 보이는 두 사람의 반응대로 살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44-46절에 나오는 두 사람의 공통된 반응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44절 후반부와 46절 후반부의 말씀에서 뭐라고 하고 있습니까?
"발견한 후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소중한 것을 찾은 사람의 행동을 보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것의 값어치를 알기에 절대 놓치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가진 모든 소유를 팔아서 그것을 샀다고 말합니다. 오늘 이 말씀이 내가 가진 물질을 다 버려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자신의 소유 전체를 팔았다고 하는 말의 의미는 지금까지 자신들이 이 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던 것들의 모든 가치를 버리고 천국의 가치를 취했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천국이 더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돈이 먼저였기 때문에 주일성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나의 필요가 먼저였기 때문에 예배가 우선이 아니었습니다. 교회는 나오기 시작했지만 내가 성공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 보다, 세상의 이치와 세상의 방법대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천국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난 후에는 내가 죽어서 천국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후에는 지금까지 내가 추구했던 모든 세상적인 가치들보다 천국이 더 좋음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돈을 예전보다 좀 못 벌어도 맘상하지가 않습니다. 예전보다 건강이 좋지 못해도 억울하지가 않습니다. 남들 보다 더 많은 일을 해도 그것이 불평이 되지 않습니다.
이 땅의 것을 더 값어치 있고 소중한 것으로 여기고 살던 옛모습과 생각들을 이제는 모두 배설물로 여기고 오직 하늘의 것에 소망을 두기 시작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천국에는 이 땅의 모든 악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천국에는 좋은 것만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로 하여금 아둥바둥하게 하는 것이 더 이상 없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21장 4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실 것이니, 다시는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가 임하시면,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면 이 땅에서 씨름하던 모든 것은 사라지고 오직 기쁨과 감사와 즐거움만 있게 됩니다. 오늘 마태복음 13장 47-50절을 보면,
47 "또 하늘 나라는, 바다에 그물을 던져서 온갖 고기를 잡아 올리는 것과 같다.
48 그물이 가득 차면, 해변에 끌어올려 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내버린다.
49 세상 끝 날에도 이렇게 할 것이다. 천사들이 와서, 의인들 사이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서,
50 그들을 불 아궁이에 쳐 넣을 것이니, 그들은 거기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천국에는 좋은 것만 있다고 말합니다. 천국에는 악인은 절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더 이상 나를 힘들게 하던 사람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더 이상 나를 어렵게 하는 것들이 있을 수 없습니다. 천국에는 오직 좋은 것만 있을 뿐입니다.
천국을 사모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천국의 값어치를 잘 알고 있는 성도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이 세상의 것을 가지기 위해 천국 버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천국을 위해 이 세상의 것을 과감하게 버릴 수 있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하늘 소망을 가진 자가 되기 위해서 남들의 손가락질이 있다하더라도 굳건한 믿음 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아무에게나 허락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반드시 그 값어치를 알고 천국을 소유하려고 하는 자에게만 주어집니다. 마태복음 11장 12절에서 분명히 말합니다. "천국은 침로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그냥 교회 마당만 밟는다고 해서 절대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습니다. 천국을 가지려고 반드시 발버둥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언제부턴가 우리 머리속에서 희미하게 사라져 버린 천국에 대한 소망을 품게 되시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앞으로 갈 그 천국은 더 이상 아픔도 슬픔도 힘듦도 어려움도 없습니다. 다시는 사망이나
눈물이 있지 않는 기쁨의 나라입니다. 그 나라를 소망하시면서 이 땅에서의 어려움과 시련이 우리 가운데 닥쳐
온다할지라도 주 예수가 함께 하심을 믿고 승리하시는 성도님들 다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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