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강해

열왕기하 23:1-9(진정한 회개가 부흥을 가져옵니다)

오비도제일장로교회 2020. 5. 6. 02:53

진정한 회개가 부흥을 가져옵니다.

(열왕기하 23:1-9)



성경에는 하나님을 끝까지 쫓은 믿음의 왕의 모델로 다윗왕을 뽑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역사서들은 역대 왕들 기록하면서 다윗과 같이 행하며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하며 선을 행한 왕으로 3명의 왕을 꼽습니다. 바로 여호사밧과 히스기야, 그리고 요시야 왕입니다.   

 

그리고 오늘 열왕기하 23장은 다윗과 같은 길을 걸었던 유다의 마지막 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남유다의 제 16대 왕인 요시야 왕입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요시야는 그의 나이 겨우 여덟살에 남유다 왕으로 세움받게 됩니다.

 

이 요시야 왕에 대해서는 역대하 말씀에서 좀 더 자세하게 쓰고 있기 때문에 역대하 말씀을 한 번 살펴 보고 넘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역대하 34장의 말씀을 다같이 찾겠습니다. 제가 가진 성경 구약 704쪽에 있습니다.

 

(역대하 341-8절 말씀 강해)

 

그리고 그의 나이 26살이 되었을 때, 무려 18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에 하나님은 드디어 요시야 왕을 통해 남유다 백성들에게 다시 한 번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일을 하시게 됩니다. 어떤 일이냐하면 오랜 시간 잊고 있었고 또 잃어 버렸던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다시 유다백성들에게 드러내 보여 주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 가운데 있을 때나 영적으로 아주 혼탁하고 하나님을 떠나는 어두운 시기에는 그의 백성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숨기기까지 하셨습니다. 여러분 기억나십니까? 사사 시대 마지막 시기인, 엘리제사장이 사사로 있던 시절, 성경은 말합니다. 사무엘상 3장 말씀을 한 번 찾아 보겠습니다. 구약 412쪽입니다. 1절 말씀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였다고 말씀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좀처럼 들리지도 않고 나타나지도 않았다고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상, 즉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환상도 나타나지 않고 보여주시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타나지 않으니, 백성들은 백성들대로 더 죄악가운데 사로잡혀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게 될 때, 나타나는 가장 심각한 결과가 무엇입니까? 우리 영혼의 파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은 하지만, 하나님 말씀을 읽지 않고,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 무엇입니까? 여전히 죄가운데 살면서 구원받았다고 착각하는 신앙생활입니다. 이것은 구원파적 신앙관입니다. 오늘 날 정통교회라고 하는 교회 안에서 이런 이단적으로 신앙생활하는 교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동영상 소개: https://www.youtube.com/watch?v=-PscLkL_PUo)

 

이스라엘 백성들이 망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 버렸기 때문에 망한 것입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그의 책 8장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9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그 날에 내가 해로 대낮에 지게 하여 백주에 땅을 캄캄케 하며

10 너희 절기를 애통으로, 너희 모든 노래를 애곡으로 변하며 모든 사람으로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게 하며 모든 머리를 대머리 되게 하며 독자의 죽음을 인하여 애통하듯하게 하며 그 결국으로 곤고한 날과 같게 하리라

11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보라 날이 이를찌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12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되 얻지 못하리니

13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주님께서 때가 되면 기근을 보내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 기근이 어떤 기근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양식이 없어서 굶주리는 기근도 아니고, 물이 없어서 목마른 갈증도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무엇이 없음으로 일어나는 갈증과 기근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에서 동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달려 왕래하여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뭘 얻지 못한다고 말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또 그 날에는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피곤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된다고 말씀하십니까? 여호와의 말씀을 잃어 버렸기 때문에 피곤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잃어 버린 백성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죄악된 길에 빠져 헤매이게 되니 피곤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것이 무엇입니까?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어떻게 됩니까? 다 죽습니다.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합니다.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영원히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 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죽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다 지옥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하셔서 지옥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우리로 하여금 다시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그게 언제입니까? 바로 잃어 버렸던 말씀을 다시 찾게 하시고, 잊고 있던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보게 될 때 다시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22장에는 역대 유다의 왕들과 백성들이 잃어버렸던 여호와의 말씀을 어떻게 찾게 되었는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요시야 왕이 어린 나이에 왕이 되어 점차 성장해 가면서 하나님에 대한 마음을 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먼저 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제일 먼저 하나님이 계시는 성전을 수리하고자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일을 시작하자마자 발견하게 된 것이 있었습니다. 무엇입니까? 율법책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고, 율법책의 존재는 둘째치고 하나님 말씀 자체가 없었던 시절이 바로 요시야가 왕이 되어 다스리던 때였습니다.

 

그런데 요시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찾게 된 것입니다. 그것도 언제입니까? 하나님의 전을 수리하고자 할 때였습니다.

 

여러분,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이겠습니까?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사모하십니까?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에 살아있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싶으십니까? 다른 사람들처럼 하나님 말씀에 은혜받고 성령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말씀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먼저 해야 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주님의 전에 나와서 작은 것부터 일하십시오. 작은 것부터 관심을 가지고 일하시기 바랍니다. 섬길 수 있는 것부터 섬기기 시작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을 발견하게 될 줄 믿습니다. 요시야왕은 오랫동안 잊고 있던 하나님의 율법을 생각지도 않은 성전 헌금함에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전을 수리하고자 성전 헌금함을 정비하는 가운데 율법책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교회를 귀하게 여기는 자에게 가장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교회를 가꾸고 사랑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맡기십니다.

 

(내 간증: 어려서부터 교회를 사랑해서 섬기고 교회 청소하게 됨. 그래서 목사가 됨)

 

드디어 요시야 왕은 자신이 찾게 된 하나님의 율법을 온 유다 백성들에게 다 읽게 해 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백성들을 한 자리로 다 모으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 231-2절의 말씀입니다. 함께 다시 읽어 보겠습니다.

 

1 왕이 사람을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소집하였다.

2 왕이 주님의 성전에 올라갈 때에,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어른으로부터 아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이 그와 함께 성전으로 올라갔다. 그 때에 왕은, 주님의 성전에서 발견된 언약책에 적힌 모든 말씀을, 크게 읽어서 사람들에게 들려 주도록 하였다.

 

여러분, 영적 부흥은 언제 일어나는 줄 아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영적 부흥이 일어날 줄 믿습니다. 히브리서 412-13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13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이것을 새번역으로 읽어드리겠습니다.

 

12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어서, 어떤 양날칼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을 꿰뚫어 혼과 영을 갈라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놓기까지 하며, 마음에 품은 생각의도를 밝혀냅니다.

13 하나님 앞에는 아무 피조물도 숨겨진 것이 없고, 모든 것이 그의 눈 앞에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다. 우리는 그의 앞에 모든 것을 드러내 놓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있을 때, 영적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말씀이 없는 성도는 죽은 성도나 다름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 속에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을 때, 우리를 살리는 회개의 은혜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들이 살아나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회개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죄를 주님 앞에 고백하고 우리의 삶의 잘못된 모든 것을 고치고 방향을 바꾸는 것 외에는 우리가 죽지 않고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회개는 어떻게 일어납니까? 하나님 말씀을 읽고 들을 때만 일어납니다. 회개란 무엇입니까? 돌아 서는 것을 말합니다. 헬라어의 라는 것은 과녁을 비켜갔다라는 말이지만, 회개라는 말은 U- Turn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되돌아 서는 것, 이것이 회개입니다.

 

지금까지 잘못된 우리의 모습, 습관을 가지고 계속 앞으로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가던 길을 멈추고 결단하고 돌아서는 것을 말합니다. 도둑질 하던 자들은 도둑질을 끊어야 합니다. 간음하는 자들은 간음을 끊어야 합니다. 음란과 간음의 마음을 철저하게 끊어내야 합니다. 술마시던 자들은 술을 끊어내야 합니다. 노름과 도박에 빠진 자들은 그 도박에서 노름에서 빠져 나와야 합니다. 입술로 범죄하던 자들은 더 이상 우리의 입을 함부로 놀려서는 안 됩니다. 거짓말 하던 자들은 더 이상 거짓말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율법책을 온 백성들에게 읽게 한 후, 요시야 왕이 한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회개의 실질적인 행동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4-6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4-6절 말씀 강해)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열왕기하 23장의 요시야의 개혁의 핵심은 무엇이었습니까? 회개입니다. 진정한 교회의 개혁과 부흥을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회개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사는 유일한 방법은 무엇입니까? 회개입니다. 우리교회가 사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회개입니다.

 

여러분, 회개없이 천국갈 수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회개하지 않으면 천국문 가까이 가기는 커녕 영원한 지옥불에 빠져 영원토록 고통받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또한 우리 가운데 성령 충만을 간절히 바라지만 성령 충만을 받지 못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죄로 가득찬 오물통이라면 아무리 성령의 향기로운 기름이 부어진들 얼마나 가겠습니까? 우리 속의 죄를 먼저 깨끗이 처리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오물통이 아니라 주님의 거룩한 성전으로 바꾸어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충만하게 임재하실 것입니다.

 

오물통을 깨끗이 씻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회개입니다. 오늘 이 시간, 지금까지 지었던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어 달라고 고백하는 기도의 시간을 갖게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