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강해

역대상 15:1-16(언약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비도제일장로교회 2020. 5. 6. 02:27

언약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역대상 15장 1-16절)

 

오늘 말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본문 배경부터 살펴보고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먼저 질문하나 하고 시작하겠습니다여러분들은 구약시대의 언약궤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분명 성경을 여러 번 읽고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고 교회를 다녔지만성경에 나오는 내용들 가운데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잘 알지 못하는 것들이 종종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런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언약궤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입니다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언약궤가 언제어떻게 만들어졌고오늘 날까지 어떤 과정을 지내면서 사라지게 되었는지 알고 계십니까?

 

이 시간에는 먼저 언약궤의 형성과정과 언약궤의 이동경로에 대해 먼저 살펴보겠습니다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형성되던 초창기즉 아브라함 시절부터 언약궤가 존재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보다도 한참 뒤인 이스라엘이 백성들이 430년간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다 민족의 지도자 모세에 의해 출애굽하게 되면서 언약궤의 역사는 시작이 됩니다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 달만에 이집트를 벗어나 하나님의 약속의 산인 시내산에 도착하게 됩니다.

 

시내산에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진 11개월동안 시내산 아래서 살면서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율법을 정비하고 장차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성막을 만들게 됩니다이때 번궤라는 것즉 언약궤도 함께 만들게 됩니다그리고 출애굽한 일년 뒤인 1월 1일 드디어 성대하게 성막을 세우게 됩니다비로소 이스라엘 최초의 성막이 세워지고 지성소 안에 하나님의 임재상징이 언약궤가 놓여지게 됩니다.

 

그리고 한 달하고 20일 뒤출애굽한지 2년째 2월 20일 시내산을 다시 출발해서 광야로 들어가셔 우리가 아는 데로 약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하게 됩니다이 기간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을 칠 때마다 성막이 세워지고 또 다른 지역으로 옮기게 되면 성막이 걷혀지게 되고를 여러 번 반복하게 됩니다언약궤도 성막과 함께 움직이게 됩니다.

 

그리고 광야생활 40년 후 드디어 여호수아의 인도하에 요단강을 건너게 됩니다이때 처음 밟은 땅이 우리가 기억하는 길갈이라는 지역입니다이 길갈이라는 지역에서 가나안땅 본토를 점령하기 위한 주둔지 확보를 위해 6년간 정착하게 되는데 이 기간동안 성막과 언약궤는 길갈에 있게 됩니다.

 

그리고 6년 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정복의 전략적 지역으로 실로로 옮기면서 성막과 언약궤도 함께 길갈에서 실로로 이동하게 됩니다그렇게 이동된 성막과 언약궤는 가나안 정복과 함께 사사시대 약 300년 동안 실로에 정착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사시대를 지내면서 우리가 잘 아는 삼손이 그의 마지막 생에서 블레셋 진영에서 수많은 블레셋 사람들과 자폭하게 됩니다이로 인해 블레셋 사람들은 보복을 계획하고 이스라엘과 전면전을 시작하게 됩니다이 때 이스라엘의 제사장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가 성막(실로)에서 만난 엘리 제사장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데로 엘리 제사장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그런데 이 두 아들들이 블레셋과의 전투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가지고 나가게 됩니다그러나 이 전투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대로 힘도 쓰지 못한 채 패전하게 되면서 결국 하나님의 언약궤도 블레셋에게 빼앗기게 됩니다.

 

이것이 성막과 하나님의 언약궤가 분리되어 따로 놀게 되는 시작점이 된 것입니다원래 언약궤와 성막은 하나로 움직이게 되어 있는 것인데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적잖은 충격으로 와 닿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실로에 있었던언약궤를 잃어버린 성막은 사울왕 시대까지 놉이라는 지역으로 이동해서 정착하게 됩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망가다가 놉이라는 곳에 아히멜렉이라는 제사장에 음식과 칼을 받는 곳후에 사울에 의해 놉땅에 살던 85명의 제사장이 살인당함.

 

그런데 이 일(아히멜렉의 사건제사장들이 다 죽음)이 있은 후 성막은 또 다시 기브온으로 이동하게 됩니다그리고 다윗왕 시대까지 쭉 기브온에 성막이 있게 됩니다.

 

그럼 언약궤는 어떻게 되는가를 알아보겠습니다엘리 제사장때 이스라엘과 블레셋 전투로 인해 하나님의 법계언약궤를 빼앗겼다고 말씀드렸습니다하나님의 법궤를 빼앗아간 블레셋은 7개월 동안 각종 재앙으로 시달리게 됩니다그래서 블레셋 사람들 스스로가 하나님의 언약궤를 자신 반납합니다.

 

하나님의 언약궤는 빼앗긴지 7개월만에 다시 이스라엘으로벧세메스라는 지역으로 이동합니다그런데 이때 문제가 발생합니다벧세메스로 이동된 법궤를 본 벧세메스 사람들이 언약궤 안을 들여다 보려다가 열어보는 즉시 70명이 죽임을 당하는 사건이 터집니다.

 

이 일로 인해 벧세메스 사람들은 법궤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 근처 지역인 기럇여아림 사람들에게 언약궤를 가져가기를 요청합니다그리고 기럇여아림 사람들은 법궤를 자신들의 지역으로 옮겨 아비나답이라는 사람의 집에 언약궤를 두게 됩니다이렇게 되면서 언약궤가 이스라엘로 다시 돌아와 성막과는 따로 정착하게 됩니다언제까지 따로 떨어져 있게 되냐면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신앙개혁을 일으킨 시기까지 무려 20년동안 있게 됩니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아비나답의 집에 있었던 언약궤가 아비나납 집에서 20년동안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다윗이 다윗성으로 옮기려고 했던오늘 말씀의 시기인 그때까지 거의 100(미스바 전투+사울왕 즉위 32+사울통치 40+다윗의 헤브론 통치 7년 6개월)동안 아비나답의 집에 머무르게 됩니다.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성막과 하나로 있어야 하는 언약궤가 지금 몇 년동안 따로 떨어져 있었습니까무려 100년입니다그런데 이 언약궤가 이스라엘 전체의 종교적 지역에 안치되어 있었던 것이 아니라한 개인의 집에 거진 100년이나 이었습니다여러분 역대상 13(바이블타임 목요일)에 보면 다윗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옮기려고 첫 시도했을 시 실패를 하게 됩니다무엇 때문에 실패합닊웃사라는 사람이 법궤를 옮기는 과정이 잘못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이 웃사가 바로 아비나납의 후손입니다이제 웃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보이십니까아직 이해가 안 되십니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언약궤가 한 가정에 100년을 있었습니다. 10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의 생각에는 어떻게 인식이 되어지기 시작했을까요바로 아비나납의 집안은 이스라엘 하나님의 언약궤가 아니라 그냥 한 집안의 가보가 되어진 것입니다그리고 일반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어떻게 되었을 것 같습니까언약궤가 있는지도 기억이 안 될 정도로 잊혀졌던 것입니다하나님의 언약궤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어떤 역할인지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스라엘 어느 누구도 관심가지지 않았던 하나님의 언약궤를 누가 생각했습니까누가 이 언약궤를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있었습니까다윗입니다사울도 잊어버린어쩜 생각지도 않았던 언약궤를 기억한 사람이 누구입니까다윗입니다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의 임재를 잊어 버리고 있을 때다윗은 늘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자신이 통일 이스라엘왕국의 왕이 되자마자 하나님의 언약궤를 제일 먼저 다윗성으로 옮겨오고자 하였습니다평소 다윗이 하나님을 얼마나 사모하였는지를 보여 주는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다른 사람들은 다 잊어 버려도 다윗만큼은 잊지 않고 있었다는 것만약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이라면 어떻게 다윗을 생각했겠습니까?

 

그렇게 갈망했던 다윗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옮기려고 첫 번째 시도를 하다가 실패를 했습니다그리고 다시 2차 시도를 합니다그것이 오늘 본문 역대상 15장의 내용입니다그러니 다윗의 입장으로서는 어느 정도의 정성을 드렸을지 이해가 되십니까오늘 15장 내용 한절한절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1절을 한 번 보겠습니다

 

이것 뿐입니까? 11-1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3-1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법궤가 자신의 성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있었겠습니까? 29절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오늘 다윗과 같이 언약궤의 의미인 하나님의 임재를 이렇게까지 갈망하십니까그리고 이렇게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예배에 미친 듯이 춤추며 나아가십니까우리의 예배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그런데 여기서 일이 마무리되는 것이 아닙니다앞으로 역대상을 보시게 되겠지만다윗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다윗성으로 옮긴 후 마지막 자신의 소원을 성취하고자 노력을 기울입니다어떤 일입니까지금 다윗은 언약궤만 다윗성으로 옮겨 왔습니다.

 

궁극적인 다윗의 목표는 이 언약궤를 바로 하나님과 만남의 장소인 성막과 하나되게 하는 것입니다지금 성막은 어디에 있습니까기브온에 있습니다그래서 그는 예루살렘 성 안에 하나님의 임재장소인 성전을 세울 계획을 합니다원래 성막과 언약궤가 하나로 있어야 하는 것처럼 바로 하나님의 전을 만들어 하나님의 언약궤를 그 곳에 두려고 한 것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던 분리된 성막과 언약궤를 다시 하나로 합치는 일을 이루고자 한 것입니다여러분이쯤되면 느껴지시는 것이 없으십니까왜 하나님께서 그토록 다윗을 사랑하셨는지 아시겠습니까?

 

그리고 드디어 언약궤와 하나님의 성전이 하나되는 업적을 합니다누가 하게 됩니까솔로몬입니다여러분 왜 하나님이 솔로몬을 그토록 기뻐하시고 사랑하셨는지 이제 이해가 되십니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하나님을 사랑하는 것하나님께 정성을 다하는 것그 것 하나면 하나님은 다 괜찮다고 하시는 것 아닙니까?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여러분은 다윗과 같은 이런 마음이 있습니까다윗과 같은 정성이 있으십니까예배하며 주님 앞에 나올 때저와 여러분의 마음은 어떻습니까오늘 이 시간 이 자리로 나아오시면서 어떤 정성을 주님께 가지고 나오셨습니까왜 하나님께서 다윗을 축복하셨는지 이제는 이해가 되십니까왜 하나님이 사울왕을 버리셨는지 이해가 되십니까성경이 이제 보십니까오늘 말씀의 은혜가 우리가운데 충만하길 소원합니다